[한국고대사] 신라의 삼국통일에 대한 북한학계와 남한학계의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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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1. 사학사적 검토
2. 북한학계의 인식
3. 남한학계의 인식

나오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북한의 역사책을 조금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역사해석의 차이에서 오는 당혹감혹은 신선함을 느꼈을 것이다. 해방 후 50 여년간 남북한 사회는 서로 지향하는 바의 이념적 지표에 맞추어 이질적인 체제를 구축하였다. 이러한 분단체제의 심화현상은 역사 인식의 차이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었고 그 역사인식이 다시 분단체제 속으로 환원, 이질화를 가속시키면서 이러한 결과를 초래했다.
현재의 분단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볼 때 7세기 후반에서 10세기 초엽에 이르는 기간의 역사는 다른 어느 시기의 역사 못지 않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른바 통일신라와 발해의 두 나라가 한반도의 남북에 걸쳐 병존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대한 역사인식의 방향이 항상 정통성의 문제와 결부되어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이 글에서는 신라가 과연 삼국을 ‘통일’하였는가라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북한학계와 남한 학계의 인식을 비교, 분석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김영하,「후기신라와 발해의 성립」,『북한의 한국사 인식(Ⅰ)』, 한길사, 1990.
신형식,「삼국통일에 대한『조선전사』의 서술과 그비판」,『북한이 보는 우리 역사』, 을유문화사, 1989.
정두희,『하나의 역사, 두 개의 역사학: 개설서로 본 남북한의 역사학』, 소나무,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