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사회지도층의 연이은 자살에 대한 고찰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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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자살에 관한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2003년 8월 현대그룹 정몽헌 회장의 자살, 6개월 후인 2월 안상영 부산시장의 자살, 그로부터 한 달 뒤 남상국 대우건설 사장의 자살 등 1년도 안된 사이 그룹회장과 고위관료, 전문경영인 등 3명의 사회지도층 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명 모두 남의 부러움을 받는 사회적 위치에 올라있는 사람들이었다. 막대한 카드 빚을 지고 자살한 사람, 퇴직당해 마땅히 일거리가 없어 자살한 사람, 생활고에 허덕이며 자살하는 사람들.. 이와 같은 자살은 그들이 무엇인가를 가지지 못해 죽음을 택한 것이다. 그러나 가질 것을 다 가져본 3명은 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자살이란 행위자가 자신의 죽음을 초래할 의도를 가지고 자신의 생명을 끊는 행위를 뜻한다. 다시 말해 그 원인이 개인적이든 사회적이든 행위자의 자유의사에 의하여 자신의 목숨을 끊는 행위를 말한다.
자살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사회학적 원인이다. 사회가 자살에 미치는 영향은 에밀 뒤르켐에 의해 다시 이기적 자살, 애타적 자살, 아노미적 자살로 나눌 수 있다. 이기적 자살은 개인이 사회에 결합하는 양식으로서 과도한 개인화를 보일 경우, 즉 개인과 사회의 결합력이 약할 때의 자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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