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태백산맥 비평-전쟁으로 인한 일반 민중의 시련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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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에는 우리 민족의 비극과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조정래의『태백산맥』을 읽는 내내 난 나의 과거를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통일을 진정으로 원하지도 않았고, 분단의 아픔도 직접적으로 느끼지 못했던 나이지만 ‘상’이라는 것에 욕심이 나서 글을 써왔다. ‘통일안보 웅변대회’, ‘통일안보 글짓기 대회’, ‘통일안보 나의 주장 말하기 대회’등을 전전하며 거짓 논리로 글을 쓰고, 거짓 통일을 부르짖으며 상을 받아오던 나는 비로소 이제야 내 거짓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문학의 힘이 이런 것이던가... 『태백산맥』을 통해 진정으로 분단의 아픔을 느끼고 ‘전쟁’으로 인한 참상을 느꼈으며 통일이 필요함을, 진정 평화통일이 필요함을 느꼈다. 예전 내가 얘기하던 ‘부국강병’의 논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무혈통일’을 가슴속에 품게 한 『태백산맥』. 나는 이 글에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는 논란과 ‘이적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태백산맥』에 관해 논해 보고자 한다.
작가 조정래는 어떠한 삶을 살아왔기에 『태백산맥』이라는 소설을 쓰게 됐을까? 198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라 할 수 있는 조정래에 대한 연구가 없이는 태백산맥을 연구한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태백산맥은 그의 출생지 및 그 밖의 성장과정을 상당히 많이 반영한 소설이다. 그는 전라남도 승주군 쌍암면 선암사에서 태어났는데 이 선암사란 절은 태백산맥에

참고 자료

조정래 태백산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