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이 실제 연구결과를 담은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꽤나 극적이고, 감동적이었다. 처음의 딥스의 모습에서 점차 변해가는 그 모습, 그리고 마지막에 딥스가 15살 때 썼다는 서한...정말 믿기 어려울 만큼의 놀라운 변화였다. 그리고 그런 변화가 딥스에게서 끝난 것이 아니라 딥스의 부모의 심리치료까지 이어졌다는 점은 대단히 놀라웠다. 대단히 감동적이었다.

“놀이치료“라는 것...처음에는 소크라테스의 문답법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문답법은 상대에게 하여금 진리를 깨우치게 하기 위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이뤄나가는 것이고, 놀이치료는 그런 질문조차도 허용하지 않았다. ”놀이치료“에서 교사의 역할이란 그저 학생이 하고싶은 대로하도록 어떤 질문도, 이끌어줌도 없이 모든 것을 옆에서 발맞춰주는 것뿐이었다. 이런 역할이 무척이나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꽤나 조바심이 나고 안달이 날텐데 그런 마음을 절제하면서 옆에서 기다린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여기서 A선생님은 여자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