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한국문학 속의 일화
- 최초 등록일
- 2004.05.31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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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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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첫 번째 일화-원가
두 번째 일화-장암
세 번째 일화-우적가
네 번째 일화-도천수대비가
다섯 번째 일화-원왕생가
본문내용
문무왕 때에 불도에 광덕과 엄장 두 사람이 있어 퍽 친근하였다. 그들은 평소에 누구든지 먼저 극락정토에 갈 때는 서로 알리기로 약속했었다. 광덕은 분황사의 서쪽에 은거하며 신을 삼아 생활하였는데, 아내가 있었다. 엄장은 남악의 암자에서 화전을 경작하고 살았는데, 어느 날 노을이 붉고 솔 그늘이 고요히 어둠에 잠기는 저녁때였다. 엄장의 집 창밖에서 '광덕은 지금 서방정토에 가니 그대는 잘 있다가 속히 나를 따라 오라.'는 소리가 났다. 엄장이 문을 열고 나가 보니 구름 밖에 하늘의 풍악 소리가 들리고 땅에는 광명이 드리워 있었다. 이튿날 엄장이 광덕의 집에 가보니 그는 과연 죽어 있었다.
광덕의 아내와 함께 장의를 마친 엄장은 광덕의 아내와 합의하에 동거하게 되었는데, 저녁에 같이 자며 관계하려 하니 여자가 거절하며 말하기를 “스님이 정토에 가기를 바란다는 것은 마치 나무 위에 올라가 물고기를 얻으려는 것과 같습니다.”라고 하면서, 또 말하기를 “광덕은 나와 10여 년을 같이 살았으나 한 번도 동침한 적이 없었고, 저녁마다 단정히 앉아 염불을 하고, 혹은 16관을 행할 뿐이었습니다. 16관에 숙달하자 달빛이 문에 들면, 그 빛을 타고 올라앉았습니다. 정성이 이 같았으니 어찌 극락에 가지 않겠습니까?
참고 자료
<홈페이지>
(1)http://www.seelotus.com/gojeon/gojeon/korea-gayo/jang-am.htm
(2)http://www.naramal.com/02unmun/hyangga/ujeokga.htm
<참고서적>
(1) 김준영(1982), <향가문학>, 형설출판사.
(2) 박노준(1982), <신라 가요의 연구>, 열화당.
(3) 최 철(1985), <향가의 문학적 연구>, 새문사.
(4) 이재선(1979), <향가의 이해>, 삼성문화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