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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유교사상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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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고려 유교사상의 전개
1. 고려 전기 유학(태조∼성종)
2. 고려중기의 유학(목종∼인종)
3. 고려후기(무인집권기)의 유학(명종∼원종)
4. 고려말기의 유학(충렬왕∼공양왕)
본문내용
고려의 유학은 불교와 마찬가지로 한편으로 고려 내부의 사회적 변화와 맞물려서, 또 한편으로 동아시아 유학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전개한다. 이러한 내외의 조건에 대응하면서 고려시대 유학이 전개해 간 양상은 크게 네 시기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 고려 국가체제의 수립기로 태조에서 성종대에 이르는 고려 전기 유학이다. 둘째, 송과 교류하면서 국학과 더불어 사학(私學)을 중심으로 유학이 흥기하는 고려중기 유학이다. 셋째, 무인이 집정하면서 유학자들이 정치적으로 타격을 받아 사회사상으로서의 유학이 침체되는 고려후기 유학이다. 넷째, 원과 교류하면서 신진세력을 중심으로 성리학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새로운 개혁사상으로 발전시키는 고려말기 유학이다.
1. 고려 전기 유학(태조∼성종)
고려는 송보다 28년 먼저 국내의 정치적 분열을 수습하고 안정된 체제를 구축한다. 중국이 오대말기(五代末期)의 혼란을 겪고 있는 동안, 고려에서는 최언위(崔彦·868∼944), 최응(崔凝·898∼932) 등 유학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새로운 국가운영체제를 수립한다. 이 당시 고려 유학의 주류은 최언위를 비롯한 경주계 출신의 유학자들이었다. 이들은 당(唐)의 빈공과(賓貢科)에 합격하거나 또는 유학했던 통일신라 말기의 학자들이거나 또는 그 후예로서 고려초기 국가체제의 확립에 적극적으로 기여하였다. 따라서 고려전기 유학은 통일신라 시기 당과 교류를 통해 발전하였던 유학을 기반으로 전개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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