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홍상수- 오!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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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영화 "오! 수정"을 보았다.
70년대 이후 국내에서 첨으로 찍는 흑백필름의 영화라고 하여
처음에는 그다지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배우들로는
이은주, 문성근, 정보석 등의 출중한 배우들(특히 내가 이은주를 무지막지
하게 좋아하기 땜시..)이 나와서 영화를 보고픈 호기심을 참지 못해 결국
은 밥값 날리면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앞으로 일주일은 학교식당에서
1000원 짜리 밥먹기도 힘들 것 같다.)

영화에 대해서 얘길 해보자면..
일단 나에게 있어서 첫느낌과 끝느낌이 신선하다고나 할까?
재미있다는 사실 또한 결코 부정할 수 없다.
영화를 보기전에 '홍상스' 감독에 관한 얘기를 간략히 들은 적이 있었다.
지금까지 단 두 편의 영화로 국내 영화계의 거장이
되었고 특히 이번 작품 <오! 수정>은 전주영화제 개막작으로 틀어지기까
지 하였었다. 나도 전주 영화제를 방문했었지만 안타깝게도 표매진 사태
가 순식간에 벌어져 표를 구하지 못한 점이 넘 넘 아쉬웠는데 어쨌든 뒤늦
게나마 그때 영화를 본 사람들과 같은 동감을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이 좋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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