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 위대한 개츠비를 읽고. `The Great Gats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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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읽으면서 영문학을 전공하는 3학년 학생이 “The Great Gatsby"라는 명작을 원서로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부끄러워졌다. 그런 마음가짐에도 불구하고 Chapter. 3까지 읽어내는 데는 꽤 긴 시간이 흘렀다. 오래전에 읽었던 한글판 번역본의 내용을 곰곰이 기억하려고 애쓰면서.
소설의 발단은 닉 캐러웨이라는 사람의 1인칭 시점으로 시작된다. 인물들과 장소에 대한 긴 설명과 묘사로 지루했지만 점점 개츠비와 주변의 인물에 대한 내용이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책에 집중할 수 있었다.
「닉 캐러웨이는 증권과 관련한 일을 시작하면서 뉴욕 근교 웨스트 에그 라는 마을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월세 80불짜리 작은 집으로 이사했다. 해안 건너에는 대학 동창이자 부호의 아들 톰 뷰캐넌이 살고 있었는데, 그의 아내는 내 팔촌뻘인 친척 데이지였다. 닉은 톰의 집에서 조던 베이커라는 골프 선수와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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