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이론]언어주의교육과 실물교육의 융합의 가능성

소개글

상대평가 수업에서 기말과제로 에이플러스를 받은 레포트입니다. 책에 나온 내용도 아니고 본인이 직접 책과 논문들을 읽고 쓴 글입니다. 언어주의 교육과 실물 교육에 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셋째, 학교 일선에서 행해지는 맨손수업의 보다 많은 장점을 포기 할 수 없다. 물론, 맨손수업의 단점과 문제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흔히들 말하는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들은 적은 있는데 실제로 뭐를 말하는지는 모르겠다.”라는 식의 말들이 이를 말해준다. 하지만,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서 어떻게 문학을 배울 수 있으며, 어떻게 사회현상을 설명할 것인가. ‘교육(敎育)’이란 것은 따로 실물로 존재하지 않는다. 추상적 혹은 구체적인 말과 글로 부단히 추상화하고 구체화해야 알 수 있는 것이다. 보다 넓고 많은 부분에 있어서의 교육은 ‘보고, 듣고, 만지는’것이 아니라 ‘읽고, 생각하고, 토론하는’것으로 이해되고 실행될 수 있다.
넷째, 실물교육이 내세우는 대안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극단적인 실물교육의 입장에서는 언어를 완전히 배제해야 한다고 하지만, 교육과 실제 생활에 있어서의 언어가 차지하는 위상을 볼 때, 이는 이미 논할 가치가 없다고 보여 진다. 보다 다듬어진 실물교육의 입장에서는 ‘교육에 있어서 언어의 비중을 낮추어야 한다.’고 하지만, 이 역시도 ‘교육에 있어서 실물교육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하는 것이 적절한 것 같다. 말장난이라 비난받을지도 모르지만, 한글이 갖는 어감상의 묘한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마치 원그래프에서 보듯이, 언어의 비중을 낮추면 실물의 비중이 높아지는 식이 아니라, 크기의 제한이 없는 상태에서 현재보다 실물의 비중을 차츰 높여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으로 보인다.

참고 자료

교육과정이론(교육과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