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판소리 수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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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궁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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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판소리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오래 전부터 불려져 왔던 것으로 북을 치는 고수와 소리를 하는 명창과 또 관객이 한 데 어우러져 즐기는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이란 것이었다. 그리고 또 전통음악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왠지 재미없고 지루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 것 또한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번 학기에 판소리 강의를 들으면서, 춘향가중 사랑가를 배우면서 머리에 망치를 맞은 듯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인 판소리는 결코 지루하지도 재미없지도 않았다. 오히려 가요보다 더욱 흥이 났다. 사랑, 사랑 내사랑이야~~ 얼마 배우지도 않았지만 어느 새부터인가 내 입에서 흥얼거리게 된 것이다.
판소리 구성요소를 보면 우선 노래인 '소리'와, 소리를 하는 도중 북은 치게 놓아두면서 말로 하는 부분인 '아니리', 판소리를 하는 도중에 춤추는 동작인 '발림'이 있다. 이들과 함께 고수의 북 장단과 관객의 '추임새'가 합쳐지면서 우리의 판소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처음으로 듣게 된 판소리 공연은 전예주 명창의 박초월제 수궁가였다. 수궁가는 고등학교 때 배웠던 별주부전을 소리로 하는 것이었다. 판소리가 재미있다는 것은 조금씩 느끼고 있었지만 완창 판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약간의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전예주 명창이 나와 소리를 시작하자 나의 마음은 오히려 편해지는 느낌이었다. 처음은 용왕이 병을 얻어 탄식하는 부분으로 아니리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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