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을 하나님께 중 괜찮아 내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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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따뜻한 공감을 준다. 스탕달은 소설을 가리켜 –거리로 메고 다니는 거울-이라고 했다. 거울을 메고 거리를 다니면 거울에는 나와 다를 것 없는 친근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괜찮아, 내가 함께한다>는 거울에 비친 이웃의 민낯 이야기다. 대학 강단이나 소수의 향유자에게 머물러 있었던 인문학이다 보니 –인문학이 밥 먹여주냐?-하는 말도 들었지만 최근 실용성이 증명되었다. 애플사의 CEO였던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를 출시하면서 –애플의 창의적인 IT 제품은 애플이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 서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내가 아이팟 아이패드를 개발하게 된 창조적인 원천은 리드 대학 시절에 고전 읽기 100권 프로그램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영국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순수를 꿈꾸며> 시 구절에서 무한한 영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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