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성소피아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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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년부터 1453년까지 1000년 이상의 세월동안 콘스탄티노플은 건축적 영광의 축소판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돔 바실리카 형식의 하기아 소피아는 일찌감치 절정을 이루었다. 하기아 소피아는 532-537년에 유스티니아누스 1세에 의해 세워졌다. 직경 33미터에 높이 55미터의 돔은 런던의 세인트 폴 성당보다 단지 2.4미터 정도 작을 뿐이다. 하지만 이 작품을 대작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단지 그 크기 때문이 아니라, 빛줄기에 매달린 듯한 구체의 효과를 위해 모든 구조 요소들이 감춰져 있는 의도적 구성 때문이다. 역사학자 프로코피우스는 “이 돔은 마치 석조 구체위해 놓여있지 않기라도 하는 듯, 지지체 없이 공기 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구성의 불안정함은 차라리 두렵기까지 하다”라고 말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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