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문화의이해] 영화감상문-죽은시인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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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 다엠”, “현실에 충실하라”, “때를 잡아라”, “인생의 수액을 마셔라”, “자기 걸음을 유지하라” 등의 말과 같이 개인의 독특함을 마음껏 누리는 그런 자유를 제시하는 사람이 키팅선생님이다. 이런 키팅의 가치는 낭만적인 분위기로 나타나며 보수적인 엄격함을 풍기는 학교와는 선명하게 대조되며 긍정적인 가치로 그려진다.
하지만 키팅의 가치는 하나의 “꿈”이다. 한사람의 힘으로 이 큰 사회를 변화시킬 수는 없는.... 그런 면에서 가히 키팅은 혁명가라 칭할 수도 있을 만하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닐이 출연하고 자살하게되는 그 연극의 제목도 “한 여름밤의 꿈”이다. 잠깐 달콤했다가 없어지고 마는, 전에도 언급했듯이 동굴이라는 학교와 대립되는 장소로 이동할 때 안개 속을 지나는 장면이 꼭 꿈 속을 걸어가는 듯하다 했는데 이것도 여기에 귀결되지 않나 생각해본다. 꿈에 들어가면 그들은 그들만의 자유를 누릴 수 었던 것이다.(담배를 핀다던가, 야한 여자 사진을 본다던가, 마음대로 춤을 춘다던가.... ;이런 건 조금은 불량스러워 보이겠지만 이 영화 속에서는 정말하나의 자유를 누리는 행동으로 밖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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