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민속박물관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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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입구에는 견학 온 학생들과 소풍 온 어린이들이 줄을 서 있었다. 그것도 시끄럽게 떠들면서... 그런 모습들은 유적지나 박물관에서 흔히 볼수있는 광경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있었다. 그러나 민속박물관의 건물이 나의 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경복궁의 우아하고 단아한 건물들 사이에 높은 기와지붕....시멘트계단과 벽... 멋있긴 했지만 왠지 모를 어색함이 느껴졌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어색하지 않으려고 당당하게 들어섰으나 입구를 찾지못하여 박물관 책자를 들여다봐야했다. 한심함과 부끄러움을 가지고 제 1전시관에 들어섰다. 1전시관에는 '한민족 생활사관' 이라는 주제 아래 우리 민족이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살아왔던 각 시대의 생활모습과 조선의 과학 기술 등에 대한 유물과 설명이 나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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