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문화] 대중문화와 우리말의 순화
- 최초 등록일
- 2004.06.09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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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중 가요의 노랫말의 잘못된 예를 들어 국어 순화 방안을 모색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대중 문화
2. 대중 가요의 영향력과 외래어의 범람
3. 대중 가요 노랫말의 잘못된 한글 사용 실태
4. 국어 순화? 노랫말부터 하자!
본문내용
1) 허전해진 마음의 거리를 헤매이다...... (2003년 빅마마 1집 중 ‘혼잣말’)
윗 노랫말은 ‘헤매다’ 를 ‘헤매이다’ 로 잘못 쓴 것이다. 운율이 있는 시나 노랫말에서는 ‘빨간’ 을 ‘빠알간’ 으로 늘려서 문학적인 효과를 내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건 '헤매다’ 대신 ‘헤매이다’ 를 사용한 노래는 잘못된 말을 계속 쓰도록 하는 데에 일조를 할 것이다. 따라서 작사자들은 노랫말을 쓸 때에 좀 더 신중하게 말을 골라 써야 할 것이다.
2) 내 작은 외투 주머니 속에 설레이는 누군가의 작고 부드러운 손을 잡고 (2002년 브라운 아이즈 2집 중 ‘사랑 - I wanna fall in love with you)
그대 다가와 손 잡을 것 같아 설레이는 난 Wish You're My Girl (2003년 AND 1집 중 ‘Wish you’re my girl)
위와 마찬가지로 ‘설레다’ 를 ‘설레이다’ 로 잘못 쓴 경우이다.
3) 다 거기서 거기. 다 영어로 꼬시는 남자, 명품을 건네는 남자. (2003년 김건모 8집 중 ‘제비’)
'꼬이다’ 가 맞는 말이지만 ‘꼬시다’ 로 잘못 쓴 경우이다. 이는 실제 구어에서 '꼬이다'보다 '꼬시다'를, '네가'보다 '니가'를 훨씬 더 많이 쓰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대화에서 많이 쓰이는 말을 택한 것은 대중가요의 특성상 이해가 가는 일이다. 문제는 '꼬시다', '니가'가 공식적이거나 점잖은 자리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품위 없는 말이라는 데에 있다. 만일 이들이 대중가요의 힘을 빌려 표준어를 밀어내고 주인 자리를 차지한다면 우리말 전체의 품위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
참고 자료
국어의 순화, 김석득 <국어의 순화와 교육> 1980 (논문 3쪽 참조)
우리 말의 위기, 김석득 <의상만해 연구원 http://www.man-hae.net> (웹 페이지)
벅스 뮤직 <http://www.bugs.co.kr>
후지니의 노래 가사 <http://www.sinwh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