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작품론] 이광수, 흙

목차

Ⅰ.서론
Ⅱ.허숭의 귀농동기
Ⅲ.등장인물의 의식
Ⅵ.이광수의 민족의식
Ⅴ.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춘원 이광수(1892∼1950.10.25)는 일제 강점하의 뛰어난 문학가로서 많은 작품을 통해 오늘날까지도 여러 문학자들의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춘원은 한국문학사에서 때로는 신화적 거성으로 받들어지기도 하고, 혹은 반민족적 이단자요, 통속소설가라고 지탄받기도 하면서, 한국 근대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거쳐가야 하는 문학의 산맥으로서 근대문학의 서장을 이루고 있다. 이것은 근대문학사상 반세기에 걸쳐 이광수문학이 차지하는 위치가 확고함을 의미한다. 또한 그것은 이광수 문학이 지니고 있는 성격의 다양을 의미하며, 평가의 다양한 시각에 의한 비평의 양상으로 볼 수 있다. 만일 이광수가 문학 작품만을 창작한 순수한 작가이거나, 정치 사회운동에만 전념한 지도자이거나, 변절하지 않은 지사였다면, 그에 대한 평가는 오히려 단순했을 것이고, 논란도 그만큼 적었을 것이다.
『흙』은 심훈의『상록수』와 함께 농촌계몽소설의 효시가 된 작품으로 1930년대 일제 식민치하의 특수한 상황에서 민족의 활로를 찾고자 동아일보社가 주도한 브나로드 운동과 맥을 같이하여 농촌계몽운동을 전개·고취시키기 이해 씌어졌는데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우선 긍정적인 입장으로 춘원은 우리 현대작가 중에서 거대한 작가다운 면모를 가진 작가라고 보면서『흙』은 인도주의가 가장 성숙한 작품이라는 백철의 所說을 비롯하여,『흙』을 지식인의 자기 인식과 갈등, 그리고 비장과 숭고의 미의식으로 접근하는 견해들이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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