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부도지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처음 <부도지>와 같은 내용의 책을 보게 된 것은 군대에 있을 때였다. 무척이나 심심했던 나는 책읽기로 시간을 때우는 나날들이 계속되었다. 하루는 외박을 나갔다가 헌책방에서 책 여러 권을 샀는데, 그 중에서 <시원 문화를 찾아서>라는 책도 있었다. 그 책의 골자는 한국 상고사에 대한 것이었고, 우리 선조의 우수한 면을 표현한 것이었다. 나는 그 시절 학자들의 그러한 생각에 자긍심을 느끼기도 하였지만, 그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믿지는 아니하였다. 여하튼 그 책의 골자를 이루고 있는 생각들이 어디서 나왔느냐 하면, <한단고기><부도지> 등에서 인용, 정리된 것이었다.
이번 기회에 이런 저런 이유로 <부도지> <부도지> 한문화 박제상 지음/김은수 번역 을 토대로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를 읽게 되었다. 교수님께서 소개해주신 책들 모두가 역사서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역사서들은 사계에서 인정받는 역사서가 아니라고 알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기 위해서 인용하는 역사서는 대개 중국의 역사서를 주로 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역사서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원나라 시절에 우리나라의 역사서를 몽고인들이 많이 침탈해 갔고, 그 이후 일제 시대 때에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효과적으로 지배하고 역사를 날조하기 위해서 우리 고유의 역사서를 많이 없애고 일본으로 가져갔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고 자료

<부도지> 한문화 박제상 지음/김은수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