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철학사상

목차

서 론

본 론
1. 현실태(actuality)와 가능태(potentiality)
2. 박(박)과 도
3. 박 - 원목의 가치

결 론

본문내용

3. 박 - 원목의 가치

‘박’은 군주가 될 수 있으나, ‘그릇’은 신하밖에 될 수 없다.

‘밥주걱은 귀이개의 용도로 쓸 수 없다.’는 말은 밥주걱과 귀이개는 비록 같은 나무로 만들어져 그 재료는 같다 하더라도 용도에 있어서 전혀 공통점이 없다는 것이다. 산에서 벌채해 온 ‘박’ - 즉 원목은 무엇이라도 될 수가 있다. 그렇지만 일단 세공된 것은 그 도구로밖에 소용되지 않는 것이다.
노자가 용도가 결정된 그릇은 ‘박’보다 가치가 떨어진다고 말한 것은 이 때문이다. 나아가 ‘박’은 원래 군주가 될 수 있었지만 그릇이라는 특정의 기능을 가지게 되러 종사하는 입장인 신하밖에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박’과 같이, 무한한 원동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기 스스로 자진해서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 무엇인가를 노자는 임시로 ‘도’라고 이름붙이는 것이다.
“도에는 언제나 이름이 없다. ‘박’은 가령 작다 해도 아무도 신하로 할 수가 없다. 군주가 이것을 지킨다면 세상의 모든 것이 이것에 따르리. 천지는 화합하여 감로를 내리게 하고, 명령하지 않아도 백성은 공평하다. 제도를 만들면 이름이 생긴다. 이름이 붙으면 각각 마음이 안정되게 된다. 안정이 되면 위험하지 않다. ‘도’와 천하의 관계는 강물이 바다로 흐르듯 모두 ‘도’에 흘러간다. (32장)

참고 자료

노자 - 을유문화사 - 김학주 옮김

노자도덕경 - 도서출판 청도관 - 박경희(p132~135)

노자철학연구 - 청계 - 임현기 (p112~114)

老子, 자연으로 돌아가다. (p178~182)

www.naver.com -지식검색(노자철학)

강좌동양철학사상 - 중문- 천병준 교수님

노자철학 - 청계출판사 - 유소감 지음, 김용섭 옮김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 - 최진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