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론] 양귀자의 작품세계 -원미동 시인

목차

1. 작가론
1) 작가 연보
2) 작품 경향

2. 작품론
1) 1980년대의 시대상황 및 소설의 특징
2) 줄거리
3) 핵심 정리
4) 인물의 성격
5) <원미동 사람들> 이해하기 - 『원미동 시인』작품 분석
6) 감상 및 정리

본문내용

우리는 흔히 유신체제의 몰락 이후에 민주화의 열기를 ‘80년의 봄’으로 표출되었다고 비유하지만 이는 또 다른 군사권력의 탄압으로 인해 「광주항쟁」이라는 커다란 비극으로 이어진다. 광주항쟁에 대한 피의 진압은 오랜 군사독재를 벗어나 민주화의 길에 들어서려던 역사의 방향을 되돌려 놓았고, 한국사회는 한층 더 심각한 억압의 체제 속으로 귀속되었다.그런데 한국 현대사의 파행성을 고스란히 함축하고 있는 광주의 처참한 경험은 역으로 역사의식의 진전을 가져오고 더불어 진보적 사회운동 세력이 결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1980년대의 변혁운동은 바로 이러한 여건의 성숙 속에서 가능했으며 독재 권력에 대항하는 광범위한 대중적 연대를 이루어내 마침내 1987년 6월 항쟁을 이끌어 냄으로써 민주화운동의 기념비적 결실을 맺게 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의 한국사회는 이렇게 무수한 희생을 치르고 얻어낸 성과를 정치권의 이합집산과 진보진영의 해체 및 분화로 퇴색되었고 사회전반의 보수화와 무기력화로 이어지고 만다.이처럼 1980년대는 억압과 저항, 결집과 해체라는 길항관계 속에서 그야말로 극적인 연대(年代)의 모습을 띄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