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울프 자기만의 방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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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버지니아 울프 라는 이름을 들은 것은 지난 방학 때 본
영화 ' 디 아워스 '에서였다. 니콜 키드먼을 좋아해서 보게 된 영화였다. 그때 당시엔 그 울프라는 여인과 그리고 나머지 연결되는 두 명의 여인들이 이해가 가지 않았고 조금 어려운 영화라고 생각했다. 만약 자기만의 방이라는 책을 먼저 읽고 영화를 봤다면 어렵게 이해하진 않았을 것 같다.
울프는 여성과 픽션에 관해서 강의를 부탁 받고 그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 한다. 우선 여성이 픽션을 쓰고자 한다면 돈과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1장에서 울프의 의식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 같다.
여학교를 위한 기부금을 모으는 일을 의논하면서 돈이 있었다면 여자들의 삶이 어떠했을 지를 상상한다. 그러나 여자들이 돈을 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으며 그것이 가능했더라도 자신이 번 돈을 자신이 소유할 권리가 법률로 보장이 되어있지 않으니 아무 소용도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울프는 당시 남자들만의 몫 이였던 것들을 상상하고 우리의 어머니들은 왜 우리들에게 남겨줄 돈이 없었는지, 가난이라는 것이, 부유하다는 것이, 우리의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고민한다. 그리고 한쪽 성의 안정과 번영 ,다른쪽 성의 불안정과 가난이 작가의 마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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