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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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구나 욕망은 있다. 또 그 욕망 중에 성적 욕망은 물론 포함된다. 장애인도 예외는 아니다. 종두와 공주는 장애인이든 뭐든 그 벽을 넘고 서로 사랑했다. 하지만 그들을 제외한 사람들의 시선은 그리 달갑지 않았다. 우리는 여기에서 이 두 사람의 사랑을 개인적인 욕망으로, 또 이외의 사람들의 시선과 여러 가지 제약들을 사회적 규범, 체제로 보았다. 개인적인 욕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일수도 있지만 그것은 영화속에서 보는 이야기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마도 실제 우리 주변에서 이러한 일을 본다면 우리도 주변 사람들과 그리 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사회적인 체제는 무섭도록 그들을 짓눌렀다. 우리는 지금 장애인 차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다. 사회적인 규범(문화)과 그들의 욕망이 대립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알 수 있는 사실이 있다. 문학이 개개인의 욕망과 사회 규범사이의 갈등에 대한 완충지대의 역할을 하듯이 이 영화를 통해서도 그러한 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한 갈등을 완전히 해소시킬 수는 없지만 이러한 장르들을 통해서 대신 만족하거나 다른 이들로부터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제언을 덫붙인다면 물론 장애인과의 사랑에 대한 시선을 문화적인 제도 차원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만큼이나 현재 그러한 시선들이 큰 문제점으로 된데에는 우리의 큰 책임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회적 규범과 개인의 욕망의 갈등을 문제로 다룬 발표이기는 했지만 마지막으로 그러한 시선이나 편견이 사라졌으면 하는 뜻으로 마무리해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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