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아버지와 영화 아버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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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소설과 영화의 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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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아버지와 영화 아버지는 줄거리가 같다. 소설과 영화에서 다른점을 찾아보았다. 가족영화라는 특성상 소설에서의 많은 부분이 수정되었거나 아예 삭제되었다. 특히 소령과의 이벤트 중에서 정사장면, 영신과 소령의 만남, 임종직전의 재회 등 많은 장면이 축소되고 삭제되었다. 이것은 도덕적, 윤리적으로 어긋난 내용으로 가족 전체가 보는 영화에서 상영하기 힘든 내용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소설에는 없는 부분이 영화에 추가된 것이 있는데, 두부분 밖에 찾지 못했다. 가족의 여행 장면에서 등장하는 일출봉에 관한 대사, 소령과의 여행장면에서 나오는 소령의 아버지에 관한 대사인데 이장면은 소설에는 나오지 않는 내용이다. 그러나 영화에서의 두 장면은 가족애를 더욱 강조시키는 효과를 준 것 같다.
그리고 소설의 작가와 영화 감독이 강조하고자 했던 것은 다른 것 같다. 소설과 영화 중 먼저 소설을 살펴보자. 소설 아버지에서 작가가 강조했던 것은 ‘사람냄새’이다. 책의 중간중간에 사람냄새라는 단어가 자주 나온다. 소령은 한정수에게서 사람냄새를 느껴 사랑하게 되고 그 외에도 포장마차 주인, 마지막에 한정수가 죽을때의 유언 등 ‘사람냄새’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되고 있다. 물론 사람냄새의 뜻은 사전적인 의미의 사람냄새가 아니라 인간미정도로 이해하면 적당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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