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현상] 기로에 서있는 학생운동

목차

-서문
-한국 학생운동의 진행과정
-학생운동의 오늘 : 시대를 선도했던 운동이 왜
시대에 뒤쳐지게 되었는가?
-소통과 변화의 학생운동
-맺음말

본문내용

방향을 상실했다기보다는 반독재투쟁에 집중되었던 학생들의 역량은 이제 더 이상 정치가 아니라 '당장의 내 문제'로 방향을 선회한듯하다. 따라서 대학사회의 방향을 선동했던 운동권의 학생운동문화는 최근에 들어와 점점 쇠퇴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가깝게는 87년 6월 항쟁을 기점으로 90년대 초반까지 왕성했던 활동은 현재 규모면에서나 활동실적 면에서나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운동권쇠퇴의 직접적인 이유는 사회역사적인 배경과 동기측면에서의 절실함 부족으로 크게 해석된다. 즉, 일제치하와 독재정권이라는 억압기제 아래에서는 뚜렷한 저항이 가능했지만, 과거의 선배들에 의해서 어느 정도 민주주의를 이룬 상태-억압기제가 완화된 상태-에서는 학생운동이 별다른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것이 대다수 학생들의 생각이다. IMF사태와 계속적인 경제 불안정으로 인한 취업난은 2000년대를 살아가는 학생사회 안에서 진행되는 탈정치화와 취업경쟁을 부추기는 데 또 다른 기제로서 작용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