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다 더 아픈 엄마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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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했을 때 어마의 긍정적인 기대를 먹고 자란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는 참 많이 다르다. 아이는 엄마가 자기를 믿었는지, 안달복달했는지 본능적으로 느끼게 되어 있다.” 신의진, 2003, p42

엄마가 아이를 믿어주는 것은 아이의 정서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내 경우만 비추어 보아도 엄마가 어느 정도 선에서는 날 믿어 주었다. 내가 무언가 숨기고 싶고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을 모두 캐물어서 알려한다면, 굉장히 상처를 많이 받을 것이다. 아이에게도 무언가 비밀을 감추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아이를 믿어준다면 아이는 자신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될 것 같다. 때때로 자기 자신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사람들을 본다. 물론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이 글을 보면서 아이에게 불만과 짜증을 내는 부모가 얼마나 무서운지 생각해 보았다. 아이를 긍정의 영역으로 이끌어 가는 것은 엄마의 역할이 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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