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화] 한국과 독일의 음식문화
- 최초 등록일
- 2004.06.18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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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독일의 식사습관
1. 원시적 야성미를 지닌 절대주의 이전의 식사습관 - 16세기 이전
2. 절대주의 시대 호프식 식사 예절에 대한 귀족과 부르주아의 대결-16~18세기
3. 시민 혁명 및 산업 혁명기 식사습관의 변화와 현대의 특징 -19~20세기
1) 상업의 대상이 된 음식
2) 식사시간의 변화
3) 달게 먹는 경향
4) 일반 민중으로의 호프 식사 예절 확대
5) 환경을 중시하는 독일인들의 습성이 반영된 음식문화
II. 한국의 식사습관
1. 남녀 성차별의 식사예절에서 성균등 식사예절로..
1) 전통적 가부장제 하에서의 식사습관
2) 70년대 이후의 성균등 식사습관
2. 가족내 서열적 식사예절의 약화
3. 양 중심적 예절에서 위생과 기호에 따른 식사예절로 변화
1) 양 중심적 식사예절
2) 위생과 기호에 따른 식사예절
본문내용
I. 독일의 식사습관
독일인의 식사습관의 발달 과정은 지역과 사회 계층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그래서 일반적이고 전형적인 발전 궤도를 그려내기는 힘들지만, 엘리아스의 이론에 따라 절대주의 이전의 식생활, 절대 군주 및 귀족들의 생활 터인 호프(Hof)의 식생활 특징, 그리고 산업혁명기의 변화 상황에 따른 식생활의 변화를 다루겠다.
1. 원시적 야성미를 지닌 절대주의 이전의 식사습관 - 16세기 이전
16세기 이전에는 특별한 식사 예절이 규정되어 있지 않았다. 한마디로, '원시적 야성미'를 속성으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자르지 않은 짐승이 통째로 구워져서 식탁에 올랐다. 특히 남자들의 식탁에서 그랬으나, 특별한 손님을 초대하여 접대하는 경우에는 미리 잘게 썰어 제공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빵과 밀가루 음식을 주식으로 했으나, 가난한 사람들은 빵을 만들어 먹는 일이 쉽지 않아 주로 브라이(Brei: 감자나 과일을 으깨서 만든 음식)와 수프를 만들어 먹었다. 이 수프를 먹는 전통은 오늘날까지 이어져서 서양인들은 수프를 먼저 먹고 주 요리를 먹는다. 대부분 음식을 손으로 먹었는데, 식사 도구로는 칼이 제일 중요했고, 그 다음으로 숟가락이 많이 사용되었다. 포크는 썰 고기를 고정시키기 위해서만 사용되었고 오늘날과 같은 용도는 아니었다. 칼로 직접 썰어서 손으로 먹기 때문에, 고기를 먹을 때는 손에 기름이 많이 묻었다. 이 시기에 이탈리아에서는 르네상스기를 거치면서 식사 예절이 정립되고 요리가 활발히 개발이 되었는데, 이러한 가운데 포크를 사용하는 이탈리아의 최고 상류층의 식사 예절이 독일 귀족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참고 자료
http://cafe.daum.net/hallo 독일문학 독일어 독일문화 카페
홍남석, 『현대인의 생활예절』, 수문서관, 1990.
박경휘, 『중국 조선족의 의식주 생활풍습』, 집문당, 1994.
한국역사연구회,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청년사, 1996.
배영동,「한국 수저의 음식문화적 특성과 의의」, 『문화재』제 29호, 문화재 관리국,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