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독일소설] 카프카의 변신을 읽고

소개글

줄거리는 줄이고 각각의 소재와 내용들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생각 위주로 써내려간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수업시간에 발표해서 교수님께 칭찬받은 겁니당^^;;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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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지막 부분입니다)
정말 무서운 것은 벌레로의 변신이 아니라 그에 대한 가족의 변심이다. 가족에게 그는 이제 더 이상 희망이 아니며 오히려 짐이 되어버렸다. 그들은 그레고르의 외면적인 변화를 그의 모든 것이 변해버렸다고 단정해 버림으로써 그의 인식이 전과 같으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한다. 이는 그가 인간이었을 때도 그의 감정이나 인식은 그들에게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었을 거라는 씁쓸한 생각마저 들게 한다.
혐오스러운 벌레의 모습보다는 청소를 하는 누이의 급하고도 재빠른 손길이, 어머니의 두려움과 외면이, 아버지의 빳빳한 푸른 제복에 달린 금단추가 더욱 가슴 아프게 느껴지는 이유는 왜일까? 이 혼란스러움 속에서 마지막까지 답을 얻지 못한채 글을 마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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