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비평] 마르크스주의 비평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생성과 형성
1) 마르크스 엥겔스와 그 전파자들
4) 스탈린과 소련 작가대회
5) 신마르크스주의 이론가들
6) 중국의 이론가들
7) 북한의 이론

본문내용

Ⅰ. 서론
마르크스주의는 정확하게 말해 완성된 이론체계를 볼 수는 없고 아직도 생성 도중에 있는 이론이다. 또한 이론의 형태를 갖추어 고정된 듯하나 실은 '현실'의 변화에 따라 변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경우 변화의 밑을 관통하는 것을 파악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 되고, 그것을 마르크스주의의 현실적 실천적 활동과 연관시키는 일이 또한 긴요한 일이 되기 때문에 일은 더욱 복잡해진다.
마르크스주의에 있어서는 문학과 예술이 대단히 중요시되어 왔고 또한 지금도 중요시되고 있다. 물론 그것은 문예 그 자체에 대한 형태로 보다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의 건설이라는 실천적 입장에서 문학이나 예술의 의의나 효용을 중요시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그렇다고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만 문학을 본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현실 그 자체를 문학이나 예술과 일체화 유기화시켜 그 전체 속에서 그 중요성을 인정한다.
마르크스주의 문학의 특성은, 그것이 자본주의사회의 개인주의문학을 적대시하고 비난하는 과정에서 극적으로 드러난다. 마르크스주의 문학은 문학 자체가 문학발전을 자주적으로 주도한다는 자본주의사회의 관념론적 개체주의 문학관을 거부한다. 즉 그들에 의하면 자산계급문학은 문예발전의 순수 내재적인 법칙만을 연구하고 주관주의적 결론에 도달하기 때문에, 문예발전의 사회적·과학적·객관적 법칙이 무시되면서 그 대신 비과학적 신화나 비이성적 신비주의가 자리잡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불가피하게 문학작품을 경쟁적인 모습으로 상품화하게 되므로 대중에 야합하려는 저속한 작품이 점차 많이 나오게 되고, 대중의 즉흥적 요구에 경쟁적으로 응하다 보면 다분히 퇴폐적 문학으로 전락하고 말게 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문학을 가리켜 '허무주의적인 자아부정의 문학' '반동문학으로서의 부식(腐蝕)을 감추기 위한 가리개문학' '퇴폐적인 자산계급의 문학' 등으로 비난하는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 나오는 것이다.

참고 자료

문덕수 외 공저,『현대의 문학이론과 비평』, 시문학사, 1991
권영민 편,『북한의 문학』, 을유문화사,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