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스트로서 좋은 점에 대하여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자칭 미니멀리스트이다. 당연히 인증 같은 것도 없으니 자칭이겠지만 나는 극단적이지는 않아도 물건을 줄이고 필요한 것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는 예전에 저장강박증에 가까웠다. 어릴 때 만든 색종이까지 못 버리고 있다가 대학 때 이사를 한 번 하면서 큰 결심을 하고 어지간한 필요없는 잡동사니는 전부 처분했다.

버리기 아까운 책 같은 것은 아름다운 가게들에 기부도 했다. 아무튼 버리고 나니 좋은 점은 공간이 확보된다는 것이다. 나는 정말로 공간이 부족했다. 좁은 방도 아닌데 책장도 부족해서 책을 방에 깔아놓고 그랬다. 이제는 빈 공간이 보여서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가 들어가지가 않는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그런 것들 눈에 하나하나 들어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였다. 신경이 쓰였다는 것이다. 이제는 그런 것도 없다. 옷도 대부분 버렸다. 안 입는 것이 7할 가까이 됐다. 혹시 입어야할지 모르는 양복 정도만 남기고 캐주얼 옷은 엄청 많이 버렸다. 옷을 자주 사지는 않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