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열을 따지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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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이 특히 우열을 잘 따진다. 서양은 만났을 때 학벌, 결혼, 나이, 연봉 이딴 걸 물어보면 재수없으면 총 맞을 수도 있다. 학벌, 결혼여부, 나이, 재산, 연봉 이런 건 이 사람이 나보다 높냐 낮냐를 판단하려고 물어보는 것이다. 직업 물어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물론 내가 오버하는 것일 수 있다.

근데 한국에서는 이게 민감한 질문일 수 있다. 왜냐면 뒷담화의 민족답게 어디가서 호박씨도 잘 까고 아예 대놓고 앞에서 ‘나보다 학벌 낮네, 돈 못 버네’ 이런 식으로 꼽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나는 세상 사는 진리는 전부 중학교 도덕 교과서에 다 녹아 있다고 생각한다. 남들과 비교하니까 불행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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