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트 멘스워의 <블랙 쉽>, 삶의 핵심 가치와 함께 목적을 분명히 하라

소개글

브랜트 멘스워의 『블랙 쉽』은 독특한 자기 계발서다. 이 책이 말하는 ‘검은 양’은 우리 안에 있는 핵심 가치로 타협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나만의 고유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기 안에 감추어진 이 핵심 가치를 찾아내고 이를 통해 삶의 목적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목적의식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며 성공적인 삶으로 이끌 수도 있다고 한다. 이 책은 핵심 가치를 설명하고 후반부에 가서야 비로소 핵심 가치를 찾는 방법을 설명한다. 성공적인 삶을 원하는 독자라면 일독의 의미가 충분할 것이다.

이 독후감은 가독력을 높이기 위해 3행을 기준으로 행간을 띄워놓았다.

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독특한 자기 계발서
나. 목적의식이 분명한 삶
다. 핵심 가치의 활성화와 목적
라. 핵심 가치를 찾는 방법
마. 핵심 가치 찾기 실습
바. 핵심 가치의 실천

본문내용

가. 독특한 자기 계발서

브랜트 멘스워의 『블랙 쉽』은 자기 계발서 중에서도 매우 독특한 책으로 보인다. 이 책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시종일관 ‘검은 양’의 가치는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고, 이를 파악하고 그러한 가치가 지향하는 바로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주장이 전부다.

어찌 보면 우격다짐 같기도 하다. 이 책의 주장은, ‘검은 양’은 삶을 위한 핵심 가치라고 한다. 말하자면 검은 양 한 마리가 흰 양의 무리를 이끈다는 데서 착안하여, “검은 양 가치는 우리 안에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라는 동어반복을 계속한다.

마치 그러한 동어반복을 통해 사정이야 어떻든 그 말을 반드시 믿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듯한 느낌까지 받는다. 그러나 저자가 그렇게 우격다짐으로 주장했을 리는 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그렇다면 번역상의 문제가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사실 더러 어떤 곳에서는 그 문장이 무슨 뜻인지 또는 앞뒤 맥락이 무엇을 말하는지가 명확하지 않은 곳도 있어 몇 번을 그 부분을 다시 읽어야 했다. 술술 읽히는 책이 아니라 몇 번씩 생각을 하며 다시 읽어야 한다면 번역이 매끄럽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은 것이다.

책은 시작부터 “검은 양 가치를 활용해서 인생의 목적을 선택하고 그것을 이룰 수 있다”고 선언을 하고 시작한다. 아직 독자는 검은 양에 대한 충분한 이해도 되기 전에 말이다. 그리고는 다시 느닷없이 삶을 ‘무엇’이라는 말로 시작하라고 다그친다.

“많은 사람들이 목적과 관련해서 ‘왜’로 시작한다. 그러나 삶은 잘 바뀌지 않는다. ‘왜’가 아니라 ‘무엇’부터 찾아야 한다.”라는 것이다. 그리고는 그런 핵심 가치가 바로 우리의 ‘검은 양 가치’라고 단정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