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 영화 세기말과 컬트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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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레 영화 매니아란 말을 듣기 위해선, '컬트영화'라고 분류되는 영화 영미문학과 영화 Trainspotting쯤은 봐야 하는 것으로 매스컴에서나, 소위 영화평론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떠들기 좋아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한다.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는 중학교 2학년때 본 <개같은 내 인생>이었으며, 그 뒤로 그 책을 읽음과 동시에 영화가 내 삶을 대변해 줄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영화라는 세계에 매몰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난 사람들이 컬트라고 말하는 영화를 보고 있으면 왠지 '잡탕같은 영화'라는 생각과, "이거 뭐 이래?"라는 반발심이 먼저 앞섰다. 최근에 본 영화 중에서 <Four room>을 보고는 한동안 잠이 안올정도였다. 나는 과연, 이 영화를 얼마만큼 이해해야만 영화를 봤다고 말할 수 있을까 싶어서였다. 참으로 정의 내리기 힘든 영화였던 것만은 사실이다. 더 자세하게 말한다면, "모르겠다!"였다.
하지만, 내가 컬트무비와 세기말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결국, 요 영화에 대해서 말하고자 결심한 <Trainspotting>은 그런데로 내 입맛(?)에 맞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대니보일'이라는 감독에 대한 영향이 컸음을 미리 밝혀 두고 싶고, 앞서 <Shallow Grave>를 보았었기에, 그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영화를 접하게 된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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