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감상문-방김거사야거 (김거사의 별장을 찾아서)-정도전

소개글

책보고 한자 찾으면서 직접 했습니다.
다운받아보시고 에이뿔 받으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드높은 가을 하늘에 뭉게구름이 아스라하고, 을씨년스런 바람에 그지없이 지는 낙엽으로 해서 사뭇 땅이 불그레하다는 표상은 ‘만’자로 해서 사진을 방불케 하는 재치이다. 흔히 낙화로 해서 햐얀 미닫이가 붉게 어린다지만, 여기서는 작자의 얼굴마저 반사한 낙엽이다. 요는 고 시구를 본뜨되, 이렇듯이 감쪽같이 둘러맞추는 흠잡을 데 없는 재주면, 우리가 만들어낸 한시구라 해도 진배없는 묘수다. 이 점이 우리의 한시문학을 이해하고 음미하는 첫걸음의 상식이다. 이미 남이 쓴 때묻은 말씨라도 망설이다가는 1구도 지을 수 없는 한...

참고 자료

이숙희, <한시, 바로보기 거꾸로 보기>, 이회문화사, 1998.
이병주, <한국한시의 이해>, 민음사, 1987.
김상홍, <한국 한시의 향기>, 도서출판 박이정,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