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론] 근대이전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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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미술"과 "응용 미술"이라는 용어가 기계시대에 만들어져 널리 사용되고 있는지는 모르나 근본적으로는 르네상스 때 구분되어졌던 것이다. 르네상스 이전에는 이른바 예술(fine art)(건축, 조각, 시, 회화, 음악)은 분리된 분야로서 뚜렷하게 인식되거나 명백하게 이름 붙여지지도 않았다. 심지어 고전기 그리이스 시대만해도 순수와 응용의 두 미술에 대해서 "기술(techne)"이라는 하나의 단어만 사용했던 것이다. 이 두 용어의 차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보자.
"예술(fine art)"이라는 용어의 사용은 예술 아카데미의 역사와 깊은 관계가 있으며 그것은 일반적으로 미술아카데미라고 말한다. 영국에서 이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1767년 옥스퍼드 사전에 의해서 기록된 것이다. 그리고 1768년 왕립 아카데미가 설립되었다. 물론 이보다 먼저 외국에는 예를 들면 비엔나(Vienna)나 볼로냐(Bologna)에는 동일한 종류의 아카데미가 있었으며 이러한 모든 아카데미의 원형은 1648년 파리(Paris)에서 설립된 왕립 회화, 조각 아카데미(Royal Academy of Painting and Sculpture)였다. 그래서 이 아카데미의 주체로 아카데미 창립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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