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a Rennt를 보고-(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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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에 있어서 빼 놓을 수 없는 없는 것들 중의 또 다른 하나는 음악이다.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음악이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로라가 가슴에 총탄을 맞게 되는 극적 반전이 일어나는 부분에서는 정적이 흐르지만 음악은 쉴 새 없이 등장인물의 심경을 묘사 하고 있다. 사건이 긴박하게 진행이 되고 등장인물의 동작을 역동 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서 테크노 음악 을 사용하고 있으며 첫 번째 사건의 전개에서 마니가 로라와 슈퍼마켓을 털고 나와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에서는 비교적 밝고 잔잔한 느낌의 음악이 흘러 두 주인공의 일시적 내면적 갈등의 해소에 따른 심경을 표현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이 외에도 주요 장면과 사건의 변화에 따라 음악이 적절하게 바뀌어 사건과 등장인물의 심리를 효과적으로 묘사 하고 있다.
이 영화의 독특한 구성과 내용은 다시금 나를 놀라게 하였다. 인간은 인생을 살면서 여러 가지 우연적 상황을 맞이하게 되고 선택의 기로 게 놓이게 된다. 가변적인 상황과 선택에 따라 우리가 최종적으로 얻게 되는 결론이 달라지 게 된다는 것이 감독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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