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사회]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 독후감

목차

1. 프롤로그
2. 소록도 이야기
3. 소견

본문내용

무엇을 하든지 간에 처음이 가장 중요하고, 또한 그것이 가장 어렵다는 말은 지금의 나에게 가장 어울릴 듯 하다. 학창시절을 거치며 무던히 써오던 독후감이었것만 첫 줄을 쓰지 못해 키보드 자판 위에서 망설이고 있는 손을 보니 부끄러우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글쓰기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된다. 내 생각을 끄집어내고 그것을 잘 정리하고 또 퇴고까지 거치는 노력이 있어야 그나마 글이라는 가능성을 조금 얻는 것인데 내 생각을 끄집어내는 것조차 이렇게 힘이 드니 내 독서량이 얼마인지 스스로 한심스럽다.
‘이청준 作 『당신들의 천국』을 읽고 독후감을 쓰시오’라는 교수님의 요구가 오히려 대학생인 나에게 학창시절의 그것보다 무겁게 다가오는 것은 왜일까? 작가를 직접 접해서 그의 강의를 들었을 때 그의 소설의 허구성을 건드리지마라고 했다. 소설의 생명력인 픽션을 트집 잡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일깨워주었다. 그럼 나는 그의 이 작품에서 무엇을 건드려서 교수님을 만족시켜야 하는가에 또 한번 고민하게 된다.
우선 초점 대상과 초점자에 변화를 주어 3인칭이 아닌 1인칭으로 소록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물론 습작일 뿐이겠지만 나만의 독창성을 본인은 여기서라도 구해보고 싶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소설 밖의 이야기 속에서 오히려 소설 속에서 말하려는 무엇인가를 나름대로 전개해본 뒤 간단한 소견으로 독후감을 맺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