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스탕달의 적과 흑에 대한 분석과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4.06.28
- 최종 저작일
- 2004.06
- 1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스탕달의 유명한 적과 흑에 대한 나름의 분석과 서평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줄거리
2. 주제
3.「적과 흑」의 등장인물 성격
4. 가난한 하층민 인간 줄리앙은 사랑도 사치로 여겨졌던 것인가?
5. "나는 죽음 직전에 있는데도 아직도 위선가이다.
위선을 저주하면서 왜 위선을 가장하는가?"
6. 이 시대의 자화상은 줄리앙?
Ⅲ. 결론
본문내용
당시의 암울하고 비뚤어진 사회를 헤쳐 나간 사람은 도대체 어떤 식으로 해쳐나갔을까? 동지가 있어 혁명을 일으킨 것도 아니라면 왜소한 평민계급의 작은 한 인간으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성공을 위해 세상을 살아갔을까? 이런 의문으로 소설 초반부를 읽고 집에 가다 줄리앙은 어떻게 했을까? 혼자 그를 머릿속에 그려보다 천천히 걷고 있는 날 보고 "망각의 정도는 속도의 빠름에 정비례하고 기억의 정도는 속도의 느림에 정비례한다."라는 밀란 쿤데라의 글귀가 생각났다. 어쩌면 늘 줄리앙이 자기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것을 보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근데 줄리앙은 왜 자기가 출세할 가치가 있는 인간이라고 그토록 믿고 살았을까. 물론 줄리앙이 경멸하는 속물같은 사람들에 비하면 괜찮은 인간일지도 모른다. 맨손으로 출세한 나폴레옹의 초상화를 베개 밑에 품으며, 정작 그 자신이 꿈꾼 것이 무엇이었는지 이 책을 읽고 난 이후에도 궁금증을 해소할 수 없다. 마틸드에 대한 사랑이 진실이었다 해도 그 방향이 틀렸고, 살인미수로 감옥에 간 후 모든 기력을 잃고 자포자기하고 마는 줄리앙은 결국 너무 나약한 사람이지 않는가? 단지 이 작품에서 주인공 줄리앙은 그 시대의 상류사회, 사회모순을 묘사하기 위해서 그려진 인물이었을까? 이런 궁금증은 천천히 해소해 보기로 하겠다.
참고 자료
적과 흑, 범우사, 김붕구 옮김.
이동렬, 스탕달 연구, 문학과 지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