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크리에이터로 사는 법/서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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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에게 가장 최적화된 스타일과 툴을 이용한 업무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 나는 디지로그 스타일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중 어느 한 가지만을 선택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시스템과도 도구들을 상호 보완해서 사용하는 스타일이다.

창의적인 일을 할 때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산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공간에서 손으로 메모를 하며 아이디어를 만든다. 사무실 안에서만 일하는 게 아니라, 밖에 나가서 산책도 하고 영화를 보기도 하고 집에서 예능을 보기도 한다. 물론 영화를 보는 것과 예능을 보는 것 모두 업무 시간에 하는 일이다. 이렇게 다양한 환경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아이디어로 만들기 위해 만다라트 기법을 이용하기도 하고 마인드맵 기법을 이용하며 아이디어를 구조화한다. 생각을 발산할 때는 보통 손글씨로 많이 쓰는데, 천천히 써야 뇌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아이디어 단계에서는 적접 손으로 기록하는 아날로그 방법을 많이 이용한다.
반면에 생선된 아이디어들을 문장으로 만들고 영상으로 만들고, 강연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디지털 도구들을 이용한다. 자료를 검색하고 정리하고 분류하는 작업이 꽤 중요한다, 나의 경우 에버노트와 워크플로위, 마인노드를 사용하고 영상은 프리미어 프로를 사용하며 편집 작업을 한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 툴도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도구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을 할 때 매우 효율적이다.

-> 나는 너무 많은 툴을 사용하면 정리가 더 안되는 스타일인 것 같다. 안그래도 산만한 adhd인데. 그래서 필요한 것을 블로그에 적고 생각도 적어두고, 필요할 때 따로 검색해서 찾고 심심할 때 읽어보기도 한다. 지난 7월, 8월이 너무 더워서 집안에만 있었더니 뭔가 우울하고 의욕이 없다. 다시금 힘을 내서 나아가야 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아무 것도 하고 싶지가 않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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