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보다 귀한 유산이 어디 있겠는가 보상과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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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기는 보상의 길 서두에 –절대 아프리카 사람을 무시하지 말라-고 했다. 물질적으로 가난하나 지혜로운 사람이 많다며 그들의 전통도 괜찮다고 했다. 한상기는 아프리카의 미래를 내다보고 젊은이들을 키우기로 작정했다. 아프리카를 언젠가 떠나야 하고, 기왕 떠나는 것 마음 편하게 떠날 수 있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프리카 젊은이에게 사명감을 주고 싶었다. 나이지리아에서 카사바 품종 개량하고 보급하면서 배고픔과 가난을 해결케 해 준 한상기는 늘 칭찬과 감사의 말을 들으며 살았던 만큼 아프리카 농학 인을 세우고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기로 작정했다.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농학자를 훈련 시켜서 자국으로 돌아가 농학과 기술 지도를 이끌어가게 하고, 훈련받고 돌아간 아프리카 농학 인이 자국 농업 연구를 직접 잘해 낼 수 있도록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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