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학] 사마천의 사기(史記)

소개글

열심히 쓴 레포트 입니다...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목차

1. 「효무본기(孝武本紀)」「봉선서(封禪書)」「평준서(平準書)」「혹리열전(酷吏列傳)」을 통해
- 사마천은 한무제를 어떻게 서술(평가)했는가?

2.「항우본기(項羽本紀), 여태후본기(呂太后本紀)」
- 사마천은 이들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했는가?

3.「세가(世家)」
- 世家에는「陣涉世家」와 「孔子世家」가 포함되어 있다. 사마천은 왜 이들을 「世家」에 넣었을까?

4.「순리열전(循吏列傳)」
- 사마천은 어떠한 성격을 지닌 관리들을 순리(循吏)라고 했는가?

5.「열전(列傳)」
- 사마천은 「백이열전(伯夷列傳)」과 「화식열전(貨殖烈傳)」을 통해 인간의 정신적․물리적 측면에 대해서 어떻게 보았는가?

본문내용

「세가」에서 또 다른 예외적인 부분이 바로 「공자세가」이다. 사마천은 「공자세가」에서 공자의 일생을 연대순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마천은 무슨 이유로 공자를 「세가」에 수록하였을까? 「태사공자서」를 살펴보면 “周王室이 衰落하자 諸侯들이 멋대로 행동하였다. 仲尼는 禮樂이 붕괴되는 것을 슬퍼하여 경술(經術)을 정리함으로써 王道를 이룩하고 아울러 亂世를 바로 잡아 옳은 길로 되돌려 놓으려 하였다. 그의 글을 보니 천하를 위해 儀法을 제정했고 六藝의 전통을 후세에 전했다. 그래서 열 일곱 번째 「공자세가」를 짓노라”라고 밝히고 있다. 이를 통해 사마천이 공자를 「세가」에 수록한 이유를 알 수 있다. 우선 천하를 위해 의법을 제정했다고 하였는데 여기서 ‘儀法’이란 모범적인 법칙을 뜻한다. 천하를 다스리기 위해 누구나 따라야 할 그런 법칙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 법칙이 바로 육경으로 이것이 「춘추(春秋)」속에 담겨있다고 사마천은 생각한 것이다. 즉, 다시 말하자면 공자가 지은「춘추」를 천하의 의법으로 간주한 것이다. 더군다나 사마천은 「태사공자서」에서 “「춘추」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있어 인간 세상을 다스리는데 유용하다……亂世를 돌려놓는데 「춘추」보다 더욱 효과적인 것은 없다. 「춘추」의 글은 수만자이며 가리키는 바는 수천을 헤아린다. 萬物의 변화가 「춘추」에 담겨있다. 「춘추」에는 임금을 죽인 사건이 36건, 나라를 잃은 사건이 52건, 제후들이 도주하여 社稷을 잃은 사건은 부지기수인데, 그렇게 된 이유를 살펴보면 모두 근본, 즉 「춘추」가 제시한 儀法을 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이렇게 본다면 사마천이 공자를 「세가」에 수록한 이유는 「춘추」에 있다고 하겠다.

참고 자료

「史記 1 - 本紀」/ 丁範鎭 外/ 도서출판 까치 /1994
「史記 2 - 表 , 書」/ 丁範鎭 外/ 도서출판 까치 /1994
「史記 3 - 世家 上」/ 丁範鎭 外/ 도서출판 까치 /1994
「史記 3 - 世家 下」/ 丁範鎭 外/ 도서출판 까치 /1994
「史記列傳 上」/ 사마천 지음, 김원중 옮김/ 을유문화사/1999
「史記列傳 下」/ 사마천 지음, 김원중 옮김/ 을유문화사/1999

논문 :「司馬遷 『史記』의 史論에 관한 硏究」/朴廷鎭/전북대학교 대학원/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