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와 달리기 삶도 달리기도 자유를 찾아 나서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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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자 마크 롤랜즈는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그냥 무작정 달리기를 했다면서 달리기에 대해 좋았던 점과 느꼈던 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자존심이 상해서 뛴 일이 개 부츠에게서 힘을 얻고 산으로 뛰어올랐던 일로 인해 노년이 된 지금은 몸과 마음 상태가 어떠한지 전해주고 있다. 철학자의 달리기는 사유하는 힘이 어떤 것인지 자신의 소견도 밝히고 있는데 힘들겠다는 것보다 밖으로 나가 한 번쯤 뛰어서 마크 롤랜즈의 느낌을 소유하고 싶고 공감해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마크 롤랜즈의 이야기다. 아이나 개는 꼭 이유가 있어서 뛰는 게 아니다. 달리기가 그저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최선이니까 뛴다. 뛸 때 머리카락이 날리고 몸을 움직일 때마다 햇빛 속으로 경쾌하게 팔과 다리가 움직인다. 그렇게 달릴 때는 진심이다. 삶은 사건과 사고와 의무의 연속인데 달리기가 엮어 준다는 것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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