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화사] 예술가와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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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어원을 살펴보면 Latin의 ars, 영불어의 art, 독어의 Kunst로 본래의 기술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techne와 같은 뜻으로서, 오늘날의 미적 작용의 뜻과 함께 수공업적 능력, 효용적 기술을 뜻한다. 예술이라는 Art는 Renaissance기의 arti(수공업 조합)와 arte(장인의 기교)에서 유래하였으며 18c말엽에서야 fine arts와 useful art로 구분되었다.
이렇듯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예술이란 용어에는 모두 기술의 뜻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오늘날과 같은 의미의 예술 개념은 따로 없었다.

예술가란 예술작품을 창작하거나 독창적으로 표현하거나 혹은 이를 재창조하는 사람, 자신의 예술적 창작을 자기 생활의 본질적인 부분으로 생각하는 사람, 이러한 방법으로 예술과 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 등으로 해석되어진다. 예술가가 만들어낸 예술작품을 장인의 그것으로 혼동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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