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어독문학] 군도와 홍길동전 작품 비교분석
- 최초 등록일
- 2004.07.14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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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어독문학탐색 과목 발표 자료로서 발표 후 교수님께서 미세한 부분을 다듬으면 소논문으로 발표해도 손색이 없다고 하셨을 만큼 탁월하고 충실한 레포트입니다. 발표조원의 토론으로 작성하여 독창적이며 참신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목차
1. 작가비교
실러
허균
두 작가의 공통점
2. 작품에 영향을 준 사회적 배경
3. 줄거리를 통한 비교분석
시작부분
-잠재적 가능성과 충동적 선택
-객관적 조건에 의한 선발과 주관적 판단에 의한 선발
전개
-공통점과 차이점
-주제의식 비교
결말
-공통점과 차이점
4. 등장인물을 통한 비교분석
홍길동VS카알
5. 홍길동과 활빈당의 관계 VS 카알과 그의 도적떼의 관계
-사회명목론과 사회실재론에 비추어
6. 법(사회제도)에 대한 작가의 입장
본문내용
두 작가의 공통점
둘 다 당시 사회에 대한 불만이 작품의 창작 동기가 되었다. 이러한 반골적(反骨的) 성향은 결국 두 사람 모두에게 불행을 안겨준다. 즉, 실러는 자신이 비판했던 영주로부터 박해를 받아 방랑하며 경제적으로 궁핍한 삶을 살게 되고, 허균은 폭정을 일삼은 광해군에 항거하다 참형된다.
둘은 또한 작품을 통해 이상국 건설에 대한 희망을 나타내고 있는데, 실러의 경우 <군도> 이후의 작품인 <돈 카를로스>를 통해, 허균은 <홍길동전>을 통해 이를 드러낸다.
1. 잠재적 가능성과 충동적 선택
두 주인공이 도적떼의 우두머리가 되는 과정에서 차이점이 발견된다. 홍길동이 이미 사회 제도의 불합리성을 인식하고 있다.(“대장부가 세상에 나왔다가...만대의 빛냄이 장부의 쾌사이다. 나는 어찌하여...”) 사회적 차별을 받아 정상적으로 사회적 명예를 얻을 수 없는 것이 나중에 도적떼로 활동하게 되는 잠재적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카를은 프란츠의 거짓 편지를 읽고 “인간이란 악어족과 같은 것이야! ... 어버이의 사랑이
주제 의식의 차이는 <홍길동전>이 사회 부조리에 대한 항거와 이상국 건설을 그려내고 있다면, <도적떼>는 사회 부조리에 대해 항거하지만 결국 한계를 지니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지향하는 결말이 전자는 모든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된 상태로, 후자는 모든 것이 좌절된 상태여야 한다. 때문에 <홍길동전>은 사건의 발생과 이에 대한 해결의 방향으로 흐르며, <도적떼>는 사건의 발생과 갈등의 심화로 나타난다.
홍길동과 활빈당은 시종일관 하나가 되어 움직인다. 곧 ‘홍길동 = 활빈당’의 등식이 성립한다. 그러나 카알과 도적떼는 ‘카알≠도적떼’의 관계로 보아야 한다. 이는 앞서 설명한 홍길동과 카알이 두목의 자리에 오른 ‘객관적 조건과 주관적 판단’의 차이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 조건(가장 힘센 사람)은 변하지 않지만 주관적 판단(‘카알이 우리를 이끌고 우리는 명령에 따라야 한다’는 생각)은 가변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