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들의 정치력 / 캐서린 K. 리어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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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가 그 CEO를 회사에 위협적인 존재라고 생각했다면 정치에 무심한 그의 스타일을 고쳐주기 위해 굳이 그를 돕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회사 직원들은 그를 진심으로 존경했고 그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그들은 새로운 CEO를 영입하려는 일부 이사들 때문에 다른 이사들도 그렇게 행동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CEO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가 적을 진압하지도 달래지도 못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사내에서 파벌이 조성되면서 업무 생산성이 떨어졌고 상급 직원들은 업무 자체보다 자신의 일자리에 관한 걱정을 하며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나는 이사들을 정치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그를 설득한 후, 그가 자신과 자신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제시해야 하는지 그 노하우를 전수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그가 늘 불어야 할 이사가 누구이며 전략 수립에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해줄 사람이 누군인지에 관해 논의했다. 흥미롭게도 이사회와의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드러난 것은 CEO가 이사회 이사들의 의견을 중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현재 잃고 있다고 인식하는 권력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원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CEO가 자기 확신과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여겼다. 나는 이러한 그릇된 인식을 고치기 위해 CEO와 함께 몇 주 동안 작업을 했다.
-> 회사 뿐만 아니라 두 사람 이상만 만나도 힘겨루기가 시작된다. 사람과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힘으로 돌아간다. 그렇지 않은 관계는 사랑하는 관계인데, 그것도 한 사람은 중심을 잡아야 관계가 유지가 된다. 정치를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것이 사랑이다. 직위가 높다. 형제간의 서열이 높다고 부모라고 선생이라고 존대를 받는 것이 아니다. 힘이 있어야 한다.

요즘 교사들이 교권 상실로 고통받는데, 구조적으로 교사들의 권한을 빼앗으니 사회에서 스트레스 창구를 풀 수 없는 부모들이 어이없게 교사들이 구조적으로 힘이 없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그쪽으로 화풀이를 해서 사달이 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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