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 오사무의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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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이라는 작품은 다자이 오사무의 실제 체험을 글로 엮은 듯한 전개가 보여지며 주요 인물로 가스코와 가스코의 어머니, 동생 나오지, 우에하라 네명이 모두 다자이의 분신이라는 것을 알게 하고 독자적인 의미가 부여되어있다.
전후의 몰락해 가는 귀족 집안을 배경으로 마지막 귀부인으로 표상 되는 어머니와 몰락해 가는 귀족 생활에서 살아나가려는 생존 본능을 보여주고 있는 가즈코가 이사를 하게 되면서 기존의 생활과는 다른 변화된 생활을 나타내고 있다. 가즈코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보였던 뱀에 의해 뱀이라는 것에 대해 경외감과 더불어 뱀이 나쁜 징조로 인식하게된다. 가즈코가 무심코 그런 뱀이 많아지는 것에 공포를 느껴 뱀의 알을 태움으로 해서 뱀이 나타나고 무언가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히게 되면서 이사를 하게 되고, 이사를 하면서 어머니는 열병을 앓게 된다.
“하느님이 한번 날 죽이고 나서, 어제와 다른 나를 만들어서 소생시킨거예요”
라고 이야기하는 어머니를 통해 현재의 귀족으로서의 삶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하게 의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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