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박화영 잘 정리된 영화감상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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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서 교복을 입은채로 담배를 피거나 고성방가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 우리는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예전에는 그래도 어른들이 담배를 피는 학생들을 불러 훈계를 하거나, 잘 타이르는 상황도 많이 봤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학생들도 (안좋은 쪽으로만) 머리가 커서인지, 촉법소년임을 앞세우고, 청소년임을 무기삼아 반항하는 탓에 가급적 접촉하지 말자는 주의가 더 크다.

영화에서 나오는 박화영은 그중에서도 더욱 악질로 보인다. 본인 마음에 안들면 소리지르기 일쑤. 따로 나와 살며 어머니에게는 돈을 내놓으라고 소리를 지르고 돈을 주지 않으면 난동을 피운다. 선생님 앞에서도 자퇴하겠다고 선언하며 교무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면 정말이지 갈 때까지 갔구나 하며 혀를 끌끌 차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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