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4장 1-11절 예수의 시험(설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난주에, 마태복음 3-4장은 예수님의 메시아로서의 사역을 위한 준비의 성격을 띤 일련의 사건들을 기술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특히, 3장 1-12절은 세례 요한의 회개의 선포사역을, 3장 13에서 17절은 예수님의 세례에 대한 의미를 소개하였습니다.
오늘은 마태복음 4장 1절에서 11절을 통해 ‘예수님의 시험’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먼저 4장 1절에서 11절까지 함께 교독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세례 이야기에 곧 뒤이어 예수님의 시험 사건이 기술되고 있습니다.
본 시험 이야기에서 특이한 것은 각 시험 마다 구약성경이 직, 간접적으로 반영되고 있는데, 이것은 구약의 이스라엘의 실패와 예수님의 승리를 대조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시험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4절)은 신명기 8:3을, 두 번째 시험에 대한 대답(7절)은 신명기 6:16을, 세 번째 시험에 대한 대답(10절)은 신명기 6:13을 각각 인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첫 번째 시험의 대답으로 인용된 신명기 8:3이 속해 있는 신명기 8:1-5에는 이스라엘의 사십 년 광야 생활의 목적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지내게 하신 것은 마치 아버지가 그의 아들을 훈계하는 것같이(신 8:5) 그들을 시험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입니다(신 8:2). 이러한 밀접한 연관성은 마태가 예수님의 시험을 이스라엘 시험과 연결해서 이해할 것을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또한 예수님의 두 번째 시험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에서 인용된 신명기 6:16은 광야에서 이스라엘의 실패를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이스라엘과 예수님의 단순한 연결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실패와 예수님의 승리라는 대조적 비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조적 연관성은 예수님을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 이스라엘로 보는 모형론적인 성취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간단한 모형론에 대한 설명, 구약의 놋 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