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읽고

소개글

제 글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참고하시길 바래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소설은 세 여자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대학시절, 자신들의 재능과 자아실현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던 세 친구 혜완, 경혜, 영선. 그들은 10년 후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혜완은 아이를 잃고 이혼을 하고, 경혜는 바람 피는 남편과 살고 있고, 영선은...영선은 자살을 기도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책의 첫 페이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에게 어쩌면 영선의 자살기도가 더 흥미를 끌게 하는 요인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혹자는 이 작품에 대해서 유년시절의 이상을 잃고 현실 에 적응해 버린 우리들, 그 중에서도 30대들의 자화상이라고 말한다. 또 다른 혹자는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여자를 비참하게 만들어 버리는 공지영 작가를 비난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느끼지 못한 것들을 볼 수가 있었다. 혜완, 경혜, 영선으로 대표되는 이 시대의 여성들을 통해서 우리 사회 속에서의 여성들의 삶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유교문화와 가부장제가 뿌리 깊게 박혀있는 사회다. 엄격한 유교문화가 사회를 지배하던 조선시대에는 여성들이 그저 가사와 육아문제만 훌륭하게 수행하면 현모양처라는 이름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21C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여성들은 그렇지가 못하다. 집안에서 그리고 집밖에서 모든 일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슈퍼우먼”이 되기를 이 사회가 원하고 있는 것이다. 혜완, 경혜, 영선은 각자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철저히 가부장적인 우리 사회에서 우리들 여성의 모습을 대변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