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 헌틴턴의 민주주의의 3번째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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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 론..
1 . 외부세력의 역할
2 . 가속화 효과
3 . 세 번째 역류
4 . 민주화에 대한 장벽들
5 . 문화
6 . 유교
7 . 동아시아 모델
8 . 이슬람
9 . 문화적 장벽의 제한성
10. 경제
11. 경제발전과 정치적 지도력
결 론..

본문내용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주적 이행의 시대는 근대 세계사에서 일어난 민주화의 세 번째 물결을 이루고 있다. 첫 번째 물결과 두 번째 물결의 시기에는 많은 나라가 ‘역류’ 현상을 경험하였는데, 지금 세 번째 물결에는 역류를 가져올 만한 요인들이 존재하지 않는가? 민주화의 세 번째 물결에 의미심장한 역류가 이어질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단정을 내리기는 곤란하지만, 앞으로 세계 민주주의의 확산 또는 수축에 영향을 미칠 몇몇 요인들을 확인하고 민주화의 미래에 가장 적합해 보이는 질문들을 제기할 수는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세 번째 물결을 낳았던 원인들이 계속 작동하면서 힘을 얻거나 약화될 가능성이 있는지, 또는 민주화를 촉진하는 새로운 힘들에 의해 보완되거나 대체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조사하려한다.


1. 외부세력의 역할
세 번째 물결의 시기에 유럽연합은 남부유럽의 민주주의를 공고히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갈에서의 민주주의의 확립은 유럽공동체 회원국들의 경제적인 이익을 확고히 하는 데에 필수적인 것이었고 동시에 유럽공동체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안정성을 보증해주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동유럽의 민주주의는 소련이 물러나면서 가능해졌으며 러시아 공화국 내에서 민주주의가 시작되고 공고화된다면, 이는 주변국들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1970년대와 1980년대 미국은 민주화의 중요한 촉진자였다. 하지만, 민주화를 촉진하려는 미국의 의지는 유지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또 민주주의를 촉진하기 위한 미국의 능력은 제한되어있다. 더욱 중요한 점은 민주주의를 촉진하기 위한 미국의 능력이 어느 정도 소진되었다는 것이다. 1980년대 미국은 민주화의 이상적인 사례였지만, 90년대 들어서 미국의 쇠퇴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전세계 사람들이 미국을 정치의 무기력, 경제의 비효율성과 사회적 혼란에 둘러싸인 쇠락하는 강대국으로 보게된다면, 겉으로 드러난 미국의 실패는 필연적으로 민주주의의 실패로 간주될 것이고, 민주주의의 전세계적인 호소력은 사라질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