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학] 롤랑바르트의 기호학과 구조주의 비평 연구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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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I . 바르트의 기호학이 지니는 사회학적 특성
1. 기호사회학
2. 기술사회학
3. 소통사회학
II. 문학사회학에 대한 바르트 기호학의 기여
1. 형식주의와 구조언어학의 극복
2. 균형이론의 문학사회학

맺는 말

본문내용

작품에 대해 알려 주고 판정하는 식의 박학한 설명 대신 작품을 하나의 의미체계로 보고 그 의미구조가 빚어내는 의미작용에 비평의 주안점을 두는 것을 일반적으로 구조주의 비평이라고 할 수 있다.
소쉬르의 개념을 반대로 하여 모든 기호는 언어행위를 통해야 의미작용이 가능하다고 보아 기호학을 언어학에 포함시키려는 바르트의 언어체계와 언어의 의미작용에 대한 연구에 대하여 통상 비평가들은 바르트의 기호학이 의사소통의 기호학이 아니라 의미작용의 기호학이라고 구분하여 일컬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이같은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바르트의 기호학이 지니는 사회학적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의사소통을 포함하는 의미작용의 기호학으로서 그의 기호학이 구조주의적 비평과 아울러 문학사회학이 되는 까닭을 밝혀보려 한다. 그가 기존의 기호학에 수긍하지 못하는 것은 한정된 기호 체계 연구만이 행해져 왔다고 보는 때문이며 그는 기호학에 사회학적 측면을 부여하여 언어학 속의 기호학을 정립하려 하는 것이다. -중략-


맺는 말

발화자보다는 발화 결과 자체만을 문제 삼아 기술체 또는 언술체의 기능과 층위를 분석한 바르트는 일견 텍스트의 내적 구조 분석에만 전념한 듯이 보이지만 그의 초기 저술『기술의 영도』로부터 『텍스트의 즐거움』을 거쳐 말기 저술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확인되는 것은 우리가 본 바와 같이 언어에 대한 그의 사회학적 관점이다. 그가 심지어 의사소통의 거부, 기호 파괴, 신화 파괴 등으로 언어의 위력에 대한 도전을 꾀할 때라도 그것은 기호체계와 의미작용 자체에 대한 회의나 부정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그것 나름대로 하나의 기호체계로서 언어현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오히려 거짓된 기호체계, 거짓된 이데올로기가 진실된 형식으로 위장되어 우리의 신화와 기호체계가 됨을 경계하며 던지는 포스트모던한 전언이기도 하다.
『기호학의 제요소』에서 재확인되는 바르트의 주장, 즉 기호로서 언어의 사회성은 그의 현대 문명사회 현상의 분석서인 『신화지』와 『유행의상의 체계』에서도 잘 드러나 있다. 따라서 바르트의 기호학은 의미작용의 기호학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구조주의 언어학의 지평에서 벗어나 발신자-메시지-수신자의 관계를 중층적,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광의의 소통사회학으로서 문학사회학의 새 지평을 연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