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풀니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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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저널리즘 쪽에 관심이 좀 생겨서 이 책을 사서 읽어보았다. 저자가 의사라서 그런지 단순히 팩트 어쩌고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본능, 의학적인 표현까지 곁들여 가면서 책을 읽기 좋게 맛깔나게 잘 썼다. 여러 가지 본능에 의해서 우리는 팩트를 왜곡하고 인지하고 그러고 한다.

저자는 이분법적으로 분류해서 파악하고 인지하는 것이 간극 본능이라고 했다. 내가 볼 때는 그냥 평균치를 관찰하는 것보다 이게 안 좋다고 본다. 왜냐면 이분법적이고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않는 부류를 완전히 배제한 주먹구구식 관찰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나쁜 것에 주목하는 경향을 부정 본능이라고 했다.

아마 저널리즘의 악영향이라고 본다. 황색 언론이라고도 자주 불리는 언론은 엄청나게 좋은 것도 편향적으로 자극적으로 쓴다. 실제로 뉴스에는 좋은 일이 거의 실리지 않는 것만 봐도 언론이 얼마나 문제에만 주목하고 있는지가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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